진방식 회장  
  
   求道啓程 70여년...得道!


求道啓程 70여년.....得道!
                                       陳邦植          임진전란연구소 소장

나는 유년시절 明心寶鑑을 배우면서 평생 잊지 못할 문장과 만났다.
「朝 聞 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
그렇다면 道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아침에 들으면 저녁에 生命을 버릴 만큼 좋다는 말인가.....?
우리나라 論語 연구자들의 講說은 이렇다.
「道를 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德을 밝히고 仁을 실천하는 것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전체의 입장에서 자신의 삶을 판단하게 되기 때문에 전체의 삶을 위해서는 기쁘게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전체가 다 살기 위해서는 늙고 병든 자는 죽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이 늙고 병들면 기쁘게 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난 것이다. 」
이런 강설은 핵심 없는 동문서답이다. 중세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해석은 거부되어야 한다.
孔子께서 그렇게도 듣고 싶어한 “ 道란 宇宙 生成의 原理, 人間 誕生의 根源이 밝혀지고, 사람은 그 原理에 順應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곧 順天하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後生이 可畏니라: 후학이 두렵도다』 라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人智가 발달하면 영국의 스티븐 호킹(Hawking)과 리처드 도킨스(Dawkins) 같은 과학자가 나타나 우주 생성과 인간 탄생의 원리를 밝혀 낼수 있을 것을 예견한 것이다.

“현대 물리학은 우주 창조에서 신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지 않는다. 우주는 혼돈(chaos)으로부터 생겨날 수 없고, 중력과 같은 법칙이 있기 때문에  무(無)로부터 스스로를 창조할 수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이 같은 자발적인 창조가 무가 아닌 유(有), 즉 우주와 우리 人類가 탄생 하게 된 원리 이다.”  태양을 돌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이 갖고 있는 절묘한 조건의 일치, 다시 말해 하나의 태양, 그리고 태양으로 부터 지구까지의 거리와 태양 질량의 운(運) 좋은 결합이라는 조건이 地球 위에 人間이 존재하게 된 이유이다.
지구와 같은 다른 행성만이 아니라, 다른 우주도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을 에견한 예로, 論語에「季路問 事鬼神한데 子曰 未能事人이면 焉能事鬼리오. 敢問死하나이다. 曰未知生이면 焉知死리오.」
『계로가 귀신 섬기는 것을 묻자, 공자께서 사람을 섬길 수 없다면 어떻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감히 죽음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  삶을 알지 못 한다면 어떻게 죽음에 대해서 알겠는가?』

이러한 문답은 簡明하고도,  斷乎하게 미신적 공상과 非科學的인 추론을 禁止한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 성인들은 創造神을 설정하고 아담과 이브의 善惡果 등 童話(fairy tale) : 공상소설을 쓰고, 原罪論으로 인간을 구속하여 십일-조(十一條)로 그들의 부를 축적하는 등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을 2천여년 계승하여왔다. 동화를 사실로 믿는 자들, 특히 十字軍의 원정으로 이교도 도살등, 앞으로도 근본주의자들의 愚行이 걱정스럽다.

‘天國과 來世에 대한 믿음은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해 만든 이야기이며, 뇌는 부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와 같은 것이어서 고장 난 컴퓨터에 천국이나 내세는 없다. 宇宙는 科學的 原理에 의해 支配된다. 科學은 우주가 무에서 저절로 창조됐다는 걸 말해준다.     우리가 사는 宇宙는 우연히 存在하는 것이며 創造主는 없다.’

得道의 自由로움, 그리고 깊은 자주적 思慮

‘人間은 피조물이니 창조주를 경배하고 십일-조(十一條)를 내야 한다’ 에서 해방된 홀가분함, 천당 지옥이 없으니 기존 종교의 굴레에서 풀려나는 정신세계의 자유로움, 이 얼마나 輕快한 飛翔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 “來世가 없으므로 現世에서 우리의 삶을 올바르게 활용해 潛在力을 최대한 실현할 필요가 있다. 우리 行爲의 가장 높은 價値를 추구해야한다.”
자기의 양식에서 스스로 결정한 좋은 일을 하면서 逍遙自在해야 할 것이다.

                              2011년  9월  3일          
                                              서울,   寓居 舜智堂에서